[서울/성수동맛집] 특별한 퍼포먼스와 푸짐한 카이센동 맛 볼 수 있는 곳 :: 훈연
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서울 다녀왔습니다. 최근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을 들려 먹었던 맛집, 훈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그마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고 푸짐한 양의 사시미 덮밥(카이센동)을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본격적인 소개 전에 제가 찍은 짚불 태우기, 돼지고기 목살 불쇼 등 퍼포먼스입니다. 일부러 닷지에 앉을 만큼 다양한 퍼포먼스가 존재했습니다. 밑에 조금 더 다양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
위치 & 메뉴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5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안팎으로 걸으면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은 골목이 있습니다. 그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차를 가져가 뚝섬유수지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저렴한 주차장이에요.)
훈연 메뉴판입니다. 일본식 덮밥이 주류이고 사시미가 올라간 카이센동뿐만 아니라 장어,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있어보이지만 푸짐한 양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요즘은 공간, 퍼포먼스, 서비스, 서울이라는 자릿값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볼 수 없습니다! 희소성)
음식에 대한 소견
재방문 의사 잔뜩 있습니다. 이 집은 두 가지 장점이 확실합니다. 이 두 가지로도 충분히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화려한 음식 비주얼, 퍼포먼스
- 메뉴마다 들어간 정성, 맛
추가 설명 해보겠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훈연동(31,000) , 우나기동 1/2 (24,000) 두 가지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 화려한 음식 비주얼과 만드는 과정을 볼 때 퍼포먼스입니다. 주문하는 순간 바로 토핑 제작, 구성 세팅 시작합니다. 닷지에서 볼 때 짚불을 활용해서 태워서 장어에 불 맛을 입히고 관자 같은 사시미, 2+ 한우 그릴링하는 작업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카이센동은 형형 색색의 토핑이 그릇 위에 올라가 한 폭의 예술을 보는 듯 했습니다. 우나기동은 폭신한 카스테라 계란말이 매트릭스 위에 올라온 장어 한 마리가 행복하게 자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ㅋㅋㅋ 자리에 도착했을 때는 참나무 훈연을 입혀 향까지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도 볼 수 있습니다.(차마 찍진 못했네요 ㅠㅠ)
두 번째, 정성이 들어간 맛입니다. 맛을 보자마자 장어는 데리야끼 양념이 곳곳에 잘 배어 있고 짚불의 향이 양념과 어우러져 장어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식감은 입에서 넣자마자 살살 녹아 없어질 만큼 든든했습니다. (카스테라는 폭신한 이불이 맞겠네요 ㅎㅎ)
카이센동을 먹은 여자친구는 쫄깃한 식감의 사시미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구성을 보면 단새우, 연어, 아카미 참치속살, 고등어, 그릴링 관자, 노른자, 육회, 카스텔라, 2+ 한우, 케비어알, 연어알, 우니까지 이 가격으로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 한우가 식으면 약간 퍽퍽해지긴 하지만 사시미로만 채우지 못하는 날 것이 아닌 맛에 더 만족을 하고 정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었던 밥에 아고나시(날치 고은 육수)를 활용한 누룽지까지 일품이라고 칭할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가게 내부를 지켜본 입장에서 정말 관리나 유지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업을 하셨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이 정성이 언제까지 갈까?라는 고민을 했는데 의미가 없구나 라는 생각을 맛을 보면서 했습니다.
특별한 카이센동 비롯한 덮밥을 즐기고 싶다면 성수동 맛집 훈연에서 하이볼 한 잔과 함께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뿌듯하네요.
그럼 또 맛집을 찾아 다니며 그럼 이만! 포스팅하겠습니다.
[훈연 성수]
주소(도로명)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2-7
전화 : 02-463-880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Break Time 15:00 ~ 17:00, 주말 Break Time ~16:00까지)
Last Order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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