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Cafe

[서울/익선동카페]조경이 아름다운 청수당, 주변과 어울어지는 한옥

by 츄느 CHUNNEE 2020. 12. 21.
728x90
반응형
#2020.12.20 한옥과 어울어 지는 곳, 원목과 잘 어울리는 조경이 있는 공간

익선동의 한옥거리는 언제나 가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낮에는 한옥이 선명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빛추는 곳에 '카페 청수당' 이 있습니다.


코로나, 코로나.... 지겹지만 올 한해는 계속 들어야 하는 이름때문에 맛있는 음식도, 음료도 마음 편하게 즐기긴 어렵지만 , 큰 맘을 먹고 오랜만에 서울을 갔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거리인 익선동을 갔습니다. 

익선동 골목길 분위기

 익선동의 거리는 원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몸이 저절로 부대낄 정도로 좁은 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없으니 줄서서 먹을 일도 없고, 오히려 넓게 보입니다.
한때는 개발지역이었던 익선동이 상권이 빠르게 발달하여 현재는 서울에서 분위기 좋은 장소, 맛집이 많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서촌, 북촌과 함께 한옥의 이미지를 느끼기에 정말 좋은 장소인 것같습니다. 

청수당 입구(예쁘다)

청수당은 그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의 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한옥마을이 있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전날 눈이 와서 오늘따라 더 운치있는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수당 내부(일본st)

내부는 최근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며, 보고 있는 원목이 정갈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좌식도 있어, 한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가지게 합니다.

예쁜 조경들

청수당은 아담한 음료 준비 공간이 있는데, 바리스타들이 깔끔하게 옷을 입고 드립커피와 디저트를 준비해주기도 합니다. 
특별한 자리에서 아기자기한 미니 정원과 함께 추운 겨울에 아이스 커피와 청수(에이드)류를 먹었습니다.
(정원에 물이 쫄쫄 흐르는게 멍때리기 좋아 한번 찍어봤습니다.^^;)

청수당 메인 메뉴 : 티 앤 샌드위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1인 1디저트를 해야했지만, 샌드위치 가격이 3천원이라 큰 부담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맛도 완벽했기 때문에 더더욱 불만은 없었습니다. 
조용했던 만큼 긴 시간 여유 부리면서 음료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했습니다.

청수당 야경

밤에는 화려하면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한옥의 진짜 모습을 더욱 발전시켜줬습니다. 얇은 대나무잎은 조명과 함께 화려한 빛을 보였고,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조용하고 화려하고, 한국스러운 멋을 즐기기 좋고, 익선동이라는 장소와 너무 나도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익선동이 좋은 만큼, 다시오게되면 다른 메뉴도 먹고 싶을 만큼, 좋은 장소 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 입구에서 인생샷을 건지는 것만이 아닌,
진짜 맛있어서, 분위기가 좋아서, 담소를 나누기가 좋아서,
이 '청수당'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소의 분위기가 사람의 분위기를 달라보이게 하듯, 
좋은 장소를 많이 다니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수당]
주소(도로명)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주소(지번) : 서울 종로구 익선동익선동 144
전화 : 0507-1318-8215
Operation Hours : 11:30 - 22:00(*코로나로 인해 시간 변경이 될 수 있습니다.)
Last Order : 21:30
인스타그램: @cheongsudang_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