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교육을 핑계 삼아 취미활동 살짝 해보았다.
출퇴근 이동거리를 감안하면 약 3시간의 여유시간이 비니까, 뭘 해도 즐거우니까
캠핑도 가고 싶어 감성의 스탠리도 구입했고,
커피도 좋아해서 원두와 푸어오버세트도 샀고,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만들어보았다.
바이블처럼 해보았지만 결론은 실패다;;;
하리보 v60 핸드드립세트로 한 잔,
스탠리 푸어오버세트로 한 잔, 총 2잔을 만들었고.
비슷한 비율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유튜브에서 검색 검색해봤을 때
가장 기본인 원두1g 당 물 15g 황금 비율!!로 했다.
나는 왜 실패했던 걸까;;;
우선 핸드드립을 했다.
핸드드립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가;;;
완전 독약인 것 같은 쓴맛이 나왔다. 정말 혼란스럽네😭
다음은 스탠리다.
참고사항! 두 가지 방식 모두 원두도 자동 그라인더를 통해서 직접 갈았다.(분쇄도 5)
아차 했다😂 분쇄도 선택을..
(분쇄도 높을수록 입자가 곱다)
처음엔 맛있어서 놀라웠지만, 끝으로 가면 갈수록 쓰고 입자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웩🤮🤮
사진으로 남겼다.
스탠리 푸어오버방식은 생각보다 필터망의 구멍이 넓었다.
ㅠㅠ 그러다 보니 고운 입자가 필터망을 통해 빠져나오고 커피 맛을 흐렸다.
사실... 스탠리 메뉴얼에 고운 입자를 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반성하게 된다.
이번 1차 연구를 통해서 느낀 실패 원인은 많다.
1) 핸드드립 물줄기 조절
2) 원두 분쇄도가 높으면 농축되어 찐해짐
-> 물의 양(1:15)도 상황에 맞게 해야한다.
3) 원두 상태 챙기기( 나는 다크 로스팅된 원두였던 게 아닐까...)
3가지부터 조절해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