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광교/오마카세 맛집] 기념일날 가기 좋은 가성비 오마카세 :: 스시유카이
이전에 기념일에 다녀왔던 광교의 가성비 오마카세 맛집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또다시 광교를 찾았습니다. 가볍지 않은 가격이라 기대가 되었던 맛집 스시쇼쿠젠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위치와 주차장 그리고 예약
광교 호수 공원 주변 주상복합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이용 가능하며 3시간 무료로 해주니 걱정 말고 가시면 됩니다.(너무 맛있어서 술이 필요로 할 때, 대리까지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지하에 차를 대고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게 되면 1층 바로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게 소개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닷지로만 이루어져 손님과 셰프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옷 걸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되어 있고, 닷지에 예쁜 그릇들로 가득 차있습니다.(그릇 맛집 같습니다. 이천 도자기 공방에서 그릇 가지고 오는 듯합니다.)
인당 디너 기준 12만 원이며, 캐치 테이블로 예약금 선 결제 후 식사하고 난 뒤 카드 or 현금 결제 가능합니다.(현금영수증 발행 당연히 가능합니다. 디너 12만 원으로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지만 구성이 특이하고 색달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듯해 보입니다. 맥주 추가는 잔 당 14,000원입니다.
맛 좋았던 후기
*모든 구성의 사진을 첨부하진 않았으며, 수많은 구성 중 인상 깊었던 메뉴를 일부 선별하여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여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약했던 6시 반이 되자 셰프님의 인사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츠완무시(계란찜)로 시작했습니다. 요리 구성 중 조금 특이했던 게살 무침과 촉촉한 문어조림의 경우,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인데 적절한 간장베이스 간에 담백했습니다. 본격적인 요리 전에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입니다. (아래 구성 참조)
1. 초반 구성
- 트러플 향 츠완무시
- 사시미 일부(광어지느러미, 광어, 도미)
- 문어조림
- 대왕전복찜
- 게살 무침(+폰즈 소스)
- 카레향 나는 오징어튀김
- 방어조림(뼈도 씹어 먹는)
요즘 위스키 공부에 빠지면서 재패니스위스키도 굉장히 관심이 갔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더군요.)
품귀현상은 일본 위스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이볼 주종 제외하곤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가격대가 많이 올라 사장님이 장식용으로 구비해 놓으셨는데 파는 건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초밥메뉴 돌입합니다. 밥 양은 당연히 조절 가능했습니다.
샤리(밥), 네타(생선)의 조합과 셰프님의 초밥을 대하는 자세와 기술이 더해졌을 때 진가가 나타나는데 이 모든 게 느껴졌습니다.
흰 살, 붉은 살 생선, 해산물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구성이 짜여있어 좋았고 먹는 내내 그릇도 굉장히 아름다워 먹는 재미와 더불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는 점! 인상 깊었습니다.
2. 초밥 구성
- 줄무늬 전갱이 : 줄무늬가 붙으면 조금 더 비싼 재료라 볼 수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이라 살짝 비릴 수 있지만 괜찮았습니다.
- 방어
- 채 썬 무늬 오징어 : 채 썰다 보니 쫄깃한 식감이 더해졌음.
- 왕우럭조개 : 조 개 중에 굉장히 비싼 재료로 도마에 내쳐서 모양까지 잡으시는 디테일
- 보리새우
- 장어 : 간장 베이스가 적고 살짝 쪄서 부드러움을 더한 바닷장어
- 아카미(간장에 푹 절인) : 간장에 푹 절여 속살의 깊은 맛을 더함
- 주도로(참치 뱃살) : 말이 필요할까? 마블링이 어마무시하고 살살 녹음.
- 고등어봉초밥 : 만드는 과정도 보여서... 감동
- 교쿠(계란 카스텔라) : 빵이 아닌 새우로 만든..
- 충무김밥 같은 거?
- 복어 정소(크림 리소토 같은?) : 크림 리조또 같고 특이함 끝,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것
- 우니 : 비린 맛, 쓴 맛이 없었음.
정말 두툼한 갈치구이인데, 두께가 굉장히 두꺼워 씹는 맛이 느껴졌고, 적절한 소금간과 다시마, 마늘 소스가 조화가 좋았습니다.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웠던 초밥코스입니다. 20여 가지의 음식이 어우러져 2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구성입니다. 식사류로 금태 솥밥이 나왔는데 고슬고슬한 계란밥을 볶아 버린 듯한 맛으로 금태의 속살도 씹는 맛으로 느껴졌던 굉장히 조화로운 식사였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3. 마무리
- 금태솥밥 : 금태 몇 마리 들어가는 것 보여줬음.
- 앙코르 초밥 : 역시 주도로
- 딸기셔벗
특별한 날에 즐겼고 가격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셰프님과 많은 대화도 하고 그 순간의 경험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또한 후회되지 않는 구성으로 다음번에도 다시 한번 꼭 오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했는데 스시쇼쿠젠은 정말 알차고 색다른 구성으로 매력적인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장점도 많고 광교라는 도시에 걸맞은 스시 퀄리티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셰프님과 가게의 정성을 느끼고 싶다면 스시쇼쿠젠 꼭 추천합니다. 쿡!
[스시쇼쿠젠]
주소(도로명)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25 1층 106호
전화 : 010-8287-4670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Break time : 14:30 ~ 17:00)
Last Order : -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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