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비교컨텐츠] 방심할 수 없는 전문가의 영역! 참복 Vs 밀복

728x90

#2020.07.03 신의 영역! 복어를 먹을때마다 헷갈리는 것. 매운탕?과 회?

대구에서 자주가는 복어 맛집입니다.
제가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대구 수성구 들안길 먹거리 골목의 '성림복어'입니다.

이 가게는 처음에 들어가면 넓은 주방이 트여있어 복어의 '독'이라는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제독처리 과정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주방이 보이니 신뢰감은 높아지는 건 당연했습니다.
부모님의 단골가게이며, 집에서도 거리가 멀지 않기에 자주 찾으며 다양한 복어요리를 맛보고 있습니다.
회가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다양한 복어 요리를 맛 볼 수 있도록 코스부터 단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 복껍질 회무침은 메인 요리가 나오기전에 먹기 좋고, 쫄깃한 껍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저희 가족이 정말 좋아하는 만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다가 두 가지 종류의 복어가 있고 참복과 밀복? 뭐가 다르지? 라는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복어는 '테트로도톡신' 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어의 종류에 따라 알, 생식선, 간 ,내장, 피부 등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상 조심히 먹어야 하며, 전문가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밀복(검복,까치복 등)	참복(자주복)	비고
맛	고담백	쫄깃한 식감, 담백함, 은은한 단맛
주요 활용처	매운탕	회
주요 특징	복요리 좋아하는 사람이 자주 찾고, 유일한 자연산 토종 복어, 겨울철	높은 지방함량, 비쌈

※ 복어 종류가 20종이상이므로, 두 가지로 단정 지을 순 없음. 대략적인 참고용

마무리로 집에 가기엔 아쉬운 입 안을 채워주는 매실차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식사의 끝으로 하기엔 정말 좋은 음료였습니다.
한 자리에서 오래 일하시다 보니 음식은 정갈하고 빠르게 음식이 나오는 이 가게는 더욱 더 자주 오고 싶은 정성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참고)

복어요리 제독처리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