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음식 맛은 기본이며, 손님들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서비스까지 갖춘 파스타 맛집 :)
연말을 맞아 2021년엔 맛집을 적극적으로 탐방해보겠다는 의지를 2020년 말부터 실행해보았습니다.
고향인 대구에 와서도 변함없이 찾아보았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러 가면서 자주 지나쳤던 주변 길이지만 골목은 들어오기 쉽지 않은 곳에 자리한 '퓨전 양식집 포레스토'입니다.
요즘은 아무리 꽁꽁 숨어있는 가게라도 어디든 찾아가는 파워 블로거들이 많아서 가게 분위기나 사장님들만의 철학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 맛을 보는 게 일상입니다.
이 곳은 저의 블로그 취지와도 아주 비슷한데요, 독자(손님)들이 휴식을 위해 머물렀으면 하는 공간이며, 그사람들을 위한 대접의 공간이 되자 라는 의미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와이파이도 벽면에 귀엽게 갖춰져 있구요..^^;; 저는 한참을 못 찾았습니다 ㅎㅎ
외진 골목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고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 조리 시간이 길어질 거라고 양해를 구해주시는 사장님? 의 배려도 빛났으며,
가격들은 파스타가 요즘에 볼 수 없는 10,000원 Under로 갖춰진 것이 가성비 맛집으로의 기대감 까지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새우 토마토 파스타와 매콤한 페퍼로니 피자를 시켰습니다. 예상대로 조리 시간이 길어졌지만, 기대감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나오자마자 급하게 사진을 찍고( 사장님이 너무 늦었다고 블루레모네이드 까지!!! 특별히 서비스 주셨습니다 ^_^)
먹었을 때 맛은.... 진짜 최고였습니다.
피자의 치즈는 엄청 부드러워 전혀 느끼함이 없었고, 파스타 면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른 메뉴도 시키고 싶은 충동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진짜. 최고였습니다 ㅜㅜ b_b
메인 메뉴는 또 엄청난 게 있다고 합니다.. ㅎㅎ
허겁지겁 먹고 주변을 돌아봤을 때 사장님분들? 이 직접 다 담그시고 만드신 쿠키며, 누룽지며, 각종 청, 쌈장?, 고추장 등? 탐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디저트며 음료까지 마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파인 다이닝을 맛보는 듯한 느낌...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변에 맛집이라고 소문을 내든, 대구 올 때마다 파스타 생각이 날 때 오든, 뭔가를 꼭 하겠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작지만 숲처럼 넓은 쉼터가 되길 바라며,
손님들에겐 맛있는 음식이 계속 지속되길 바라며,
직접 담근 정성까지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길 바라며,
절대 광고는 아니고 진심이 담긴 홍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레스토 퓨전 양식]
주소(도로명) : 대구 수성구 지범로 67-5
주소(지번) : 대구 수성구 지산동 1140-38
전화 : 0507-1375-7374
영업시간 : 11:30~21:00, 매월 2째, 4째 주 월요일 휴무
주문 마감 : 20:30
인스타그램: @for_r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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