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9 지금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내부까지 깔끔한 장소.
조금 늦었지만, 꼭 쓰고 싶었던 포스터입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말씀처럼 텐동집은 항상 튀겨야 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고객들이 기름 냄새를 느끼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튀김의 종류, 간장의 맛, 튀기는 방식 등 다양하기 때문에 어딜 가든 매번 다른 느낌이 들때가 있고, 비교가 될 수가 있습니다.
텐동의 대표를 꿈꾸는 곳, 여기는 기름냄새가 없습니다. 그곳은 '고쿠텐' 입니다. 분당에서 시작되었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지역에 분점이 있습니다.
텐동을 좋아하는 저는 이 가게의 인테리어와 맛에 대해 조명해보고 싶습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튀김의 조합들로 텐동집이 얼마나 다른 곳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곳은 느끼할 수도, 어떤 곳은 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쿠텐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의 조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자작나무 원목을 기본으로 깔끔한 가게 구성이며, 가게에 처음 들어섰을 때 "우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짜 일본에 있는 가정집과 같은 느낌이었고, 기름냄새도 후드, 가림막으로 철저하게 기름 냄새를 차단했으며, 넓은 공간이라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언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넓은 가게에 종업원이 2명이라 홀과 주방을 번갈아 하기엔 위생적으로, 동선 효율을 생각했을 때 한 가지에 집중하기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ㅠㅠ
급하게 찍고, 남이 음식을 먹은 자리라 조금 더러웠지만,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가 진짜 찾던 인테리어 가구의 색감과 디자인이며, 이 장소와 너무 어울리기도 했고 꼭 정보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너무 이뻤습니다. ㅠㅠ ㅎㅎ..... 먹다 남은 음식들은 죄송하구요ㅠㅠ
마지막으로, 조금 늦게나마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양해말씀부터 친절함은 괜찮았습니다. 적당한 쯔유의 양, 짜지 않음.. 등이 매력이 있었고 튀김 자체의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또다시 곱씹었던 것은 재료가 국산이냐, 수입산이냐에 따라도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갔었던 텐동집은 장어가 벨기에산, 그 외에 국내산이었는데 장어의 맛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쿠텐의 경우, 통통한 장어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새우와 오징어는 아쉬운 수입산 ㅠㅠ
고쿠텐을 간다면 사람들이 장어텐동을 한 번 맛을 봤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또,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로우텐동도 추천해드릴 수 있는 가성비입니다.
텐동은 많은 사람들이 자주 먹기엔 쉽지 않은 메뉴입니다.
하지만 중독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처럼요 ㅎㅎ
바삭한 튀김의 맛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고쿠텐을 한번 먼저 맛보고 다른 텐동집을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쿠텐]
주소(도로명) : 경기 화성시 동탄원천로 157 오피스타워 1층 107호
주소(지번) :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86-7
전화 : 070-7799-2514
영업시간 : 11:30 ~ 21:00(Break Time : 15:00 ~ 17:00)
주문 마감 : -
인스타그램: @gokuten_do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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