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선택 기준 2탄 :: 발 모양과 디자인

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저번 1탄 축구화 선택 기준에 이어 2탄인 발 모양 외 기타 선호도 차이에 의한 축구화, 풋살화 선택 기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탄에서는 그라운드 상태 때문에 스터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2탄은 발 모양 때문에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와 디자인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추천사항인 건 맞습니다. 축구화가 나에게 맞느냐에 따라서 경기력이 엄청 달라지고, 편한 정도도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1탄에 비해 풍성한 이야기와 조금 더 재밌을 예정이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구화, 풋살화 선택 기준 1탄 :: 경기장 상태

축구화, 풋살화 선택 기준 1탄 :: 경기장 상태

칼발

저와는 진짜 거리가 먼 발모양입니다. 칼발은 서양인들의 발모양이라고 보시면 되고 발볼이 좁은 대신 발가락이 길고, 발등 쪽이 쭉 뻗은 형태로 길쭉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가장 적합한 것은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는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이기 때문에 서양인들의 발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칼발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요즘엔 나이키 내부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나오기 때문에 꼭 나이키 = 칼발은 아니지만, 대부분 칼발에 적합합니다. 저 역시도 어릴 땐 발볼이 넓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키를 많이 신었습니다. 머큐리얼, 팬텀, 베이퍼 등은 아직도 칼발용에 가깝습니다.(티엠포는 발 볼 넓은 편으로 제작되어 저도 사용 중입니다. ㅎㅎ)

 

발볼 넓음

저의 발 형태입니다. 저는 발볼이 매우 넓고 발등이 높기 때문에 나이키와는 거의 절교 상태입니다. ㅎㅎ 그래서 조금 제한적인 축구화를 선택하게 됩니다. 발볼 넓은 경우 대표적인 브랜드는 미즈노입니다. 미즈노는 일본의 브랜드로 동양인들의 발 디자인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발볼이 대체로 넓습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발볼 넓다고 하는 친구들은 항상 미즈노 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축구화 신었을 때 항상 옆으로 뚱뚱해집니다. ㅋㅋㅋ)

미즈노는 가장 큰 단점은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고...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빨리 질리고 발볼 넓은 사람 입장에서 축구화 선택 폭이 굉장히 좁아지고 색깔만 자꾸 바꿉니다 ㅠㅠㅠ

요즘엔 나이키 티엠포, 아디다스 코나 등 발볼 넓은 다른 브랜드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요즘 축구화 디자인에서 발목까지 있는 케이스가 많은데 발볼 넓거나 발등 높은 사람들은 꿈도 못 꿉니다.(Ex. 접니다ㅠㅠ)

보통

사실 보통인 사람들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색깔, 디자인, 포지션 등등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통이었으면 끈없는 베이스에 발목까지 오는 디자인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너무 예쁜 축구화가 많아 선택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대표적인 브랜드만 작성해보았으니 아쉬울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퓨마, 디아도라, 키카 등도 굉장히 좋으니 꼼꼼히 살피셔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터드, 가죽상태, 색깔, 디자인 등

 

이상 발모양에 따른 축구화, 풋살화 추천해보았습니다. 아! 풋살화는 축구화보다는 발볼이 넓으니 축구화가 안된다고 하면 풋살화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축구화 선택 기준 2탄까지 보여드렸습니다. 쓰다 보니 3탄까지 쓸 것 같습니다. 저는 축구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전 세계 축구인들이 많은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선택할 때 선택 장애가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3탄까지 보시고 꼼꼼히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 그럼 3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