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처음으로 제가 적극적으로 보고 싶었던 전시에 대한 후기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매력을 전시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전시가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생생한 후기 많은 사진과 생각으로 전달드리겠습니다.
동탄역 1층 아트 갤러리에서 ~10/31 진행했던 무료 전시로 이번 포스팅이 조금 늦어져 바로 관람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게릴라 식으로 다른 공간에 전시가 종종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전시는 디터 람스라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 전시가 열렸으며 남성에게 많이 알려진 '브라운'이라는 전동 면도기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작품과 생각들이 정리된 공간입니다. 또한 그의 제자 중 조던 아이브라는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에 대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공간에 다녀온 이유는 애플의 클래식과 단순함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고, 이 기업의 작품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유로 다녀왔지만 또 다른 저의 틀을 깨기도 하였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디터 람스의 디자인 법칙을 바탕으로 애플이라는 큰 기업의 제품에서 디자인이 시작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지금처럼 많은 것들이 연결된 세상에서 화려하지 않고 투박한 게 단단한 틀을 만들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공간
여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톤 속에서 컬러(주황) & 앤티크 한 원목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었던 것이 단순함 속에서 눈길을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너무 예뻤습니다. (곧 이산데 이런 디자인이 참고될 것 같아요)
턴테이블, 소품들이 브라운 브랜드의 제품이라니.... 이때까지도 몰랐습니다. 헉..
디자인 법칙
디터 람스의 10가지 좋은 디자인의 법칙입니다. 10가지의 디자인 법칙은 아직까지도 많은 디자이너의 바이블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운 공간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브라운'의 생활 속 제품들입니다. 최근에는 전동 면도기로만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다양한 제품들이 있더군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하나같이 특징은 심플하고 용도가 명확해 보인다는 겁니다.
애플의 공간
매킨토시부터 시작된 애플의 컴퓨터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형형색색인 모습이 예전부터 색감이 이어졌죠?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제품으로 사람들은 더 나은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측의 책은 제가 한 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잡스의 연대기(무려 1000페이지가 넘었습니다 ㅋㅋㅋ)
추억의 공간
이 공간은 제 학창 시절부터 함께 했던 제품들이 즐비합니다. 아이팟부터 아이폰 1세대부터 지금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음악과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아이폰의 등장은 혁신이었죠.
디자인도 심플의 표본입니다.
여러 공간에서 사진도 남겨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문구와 함께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라' 쉽게 말할 수도 있지만 정말 어려운 문장입니다. 순간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애플과 브라운이라는 엄청난 기업들이 탄생한 것처럼 발상의 전환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서 클래식한 디자인은 통제하기보다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색의 도화지에서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디자인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만큼 지금까지 사랑받으면서 오래갈 수 있고, 아름답고 제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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