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시계 예물 보고 온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미리미리 해두는 것 같습니다. 시계 예물 보러 잠실 롯데월드몰을 다녀와서 구경만 했던 후기를 간단하게 공유드리겠습니다.

 

▲ 시계 예물 추천, 태그호이어 & 브라이틀링

저희는 자급자족이라 예산은 한정되어 있어서... 큰 금액은 부담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태그호이어부터 들어가서 견적 확인했습니다. 둘 다 너무 예뻐서 고르진 못하고 견적만 확인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 저의 의견이 반영되어 4가지를 차 보았습니다.

태그호이어 가격

제일 사고 싶었던 까레라는 오토메틱, 직경 41mm 450만 원 정도 했습니다. 모델마다 가격 차이는 있으니 대략적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아쿠아레이서는 오토메틱, 직경 40mm 380만원입니다.

 

태그호이어 착용감 후기 및 특징

까레라는 처음 생각했던 그 심플함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1순위입니다. 금색 핀과 검은색 다이얼판이 심플하면서 고급지네요. 여자친구의 1픽이기도 합니다. 좋은 시계는 브라이슬릿이 정말 가볍고 손목과의 밀착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이얼판이 조명에 따라, 각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영롱했습니다.

 

아쿠아레이서는 남자들이 정말 가지고 싶어 하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두꺼운 베젤 때문에 묵직함이 살아 있고 부품마다 굵직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남성성을 어필하기에 정말 괜찮은 시계였습니다. 회색 다이얼판은 브라이슬릿과 일체감을 주고 은은한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인 시계였습니다. 4순위입니다.

 

브라이틀링 가격

제일 사고 싶었던 슈퍼오션 헤리티지 B20은 오토메틱, 직경 46mm 700만원 정도 했습니다. 두 번째크로노맷은 오토메틱, 직경 40mm 790만 원입니다.(모델마다 가격 차이 있습니다!! 똑같이 참고 바랍니다.)

브라이틀링 착용감 후기 및 특징

확실히 브라이틀링이 태그호이어에 비해 조금 더 비싸고 고급진 브랜드는 맞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갈리겠지만 평균적으로 highend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슈퍼오션 헤리티지는 현재 3순위입니다. 녹색 다이얼판은 진짜 예쁩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시계 핀과 문구들이 굉장히 고급지고 특이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색 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네요.  브라이슬릿이 특이한 것이 또 새로웠습니다. 바디는 생각보다 안 두꺼워서 부담 없습니다.

 

크로노맷은 신제품으로 착용해 보았습니다. 정말 예쁜 브라이슬릿이 특이하고 유니크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디, 브라이슬릿까지 일체감이 손목에 착 감기는 듯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라이틀링의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였습니다. 베젤이 조금 두껍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고무 밴드로 브라이슬릿을 교체해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픽인데 여자친구에겐 2픽이네요. 가격이 조금 쌔지만요.. 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시계들은 시계 자체의 기술도 엄청 좋았지만,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보이고 밀착감, 가벼움 등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시계는 역시 보는 거랑 착용하는 거랑 정말 정말 다르고, 하나씩 착용해보면서 제가 좋아했던 브랜드나 디자인 등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고, 브랜드만의 역사가 강조되어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시계를 고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격을 떠나 하나 같이 다 만족했던 추억이고 후기입니다. 시계가 골라지면 다시 한번 자세히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