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플레이스, 을지로 대림 상가 주변 다녀온 후기(feat.힙지로)

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을지로 다녀왔습니다. 광장시장에서 육회와 빈대떡을 먹고 나서 산책할 겸 청계천도 걷고 핫플레이스인 힙지로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다녀왔습니다. (광장시장 다녀온 데이트 후기는 아래 참고하세요!)

서울 광장시장 봄철 데이트 코스 후기(창신육회 | 청계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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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상가와 세운상가로 유명한 곳인데, 예전에는 각종 물건을 파는 공간인데, 최근에 레트로한 감성이 뜨기 시작하면서 많은 창업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가게를 오픈해서 흔히 말하는 간판 없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 레트로한 감성의 을지로 뷰

이처럼 을지로 공간들은 높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택가에 자그마한 가게들이 골목마다 위치하고 있고, 골목길 사이 간이 의자, 테이블을 활용한 밥집, 술집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이했던 삼겹살집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사진은 ㅠㅠ)

▲ 대림상가 위 힙지로 거리

제가 방문했던 대림상가 위 힙한 가게들이 즐비했습니다. 이미 상권이 많이 형성되어 많은 인파들이 모여 있어 가게들은 대부분 만석입니다. 그리고 작은 가게들로 채워져 웨이팅을 통한 가게에 들어가고 싶은 심리를 이미 형성했죠.

 

그리고 가게 마다 간판이 없어 가게 앞을 가서 가게 안을 들여다봐야 파악할 수 있는 호기심 자극점도 굉장히 매력있었습니다.

▲ 을지로 카페 주문 기다리다가 한 컷

저는 호랑이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홍콩 풍의 카페로 10평도 되지 않은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구경 오고 흥미롭게 관찰하더군요. 저 역시도 미리 찾아봤지만 내부 공간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주문하고도 자리가 없었지만 계속 공간에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음료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습니다. 싱글 오리진 라떼 주문 했는데, 다른 라떼와 특이점은 찾기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많은 상권이 형성된 시점에서 맛있고, 분위기까지 좋은 가게를 선별해야 하는 임무를 받았네요. ㅎㅎ

 

그래도 힙지로는 굉장히 젊은 사람들로 가득 찬 분위기라 자주 오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트렌디하고 세운 상가까지 이 기운들이 퍼져 있다고 하는데 또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엔 세운상가까지 섭렵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