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쓰게 되는 포토일기다.
7~8월은 진짜 더운 여름인데, 여름 휴가를 즐기고, 휴식도 계속 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갔다.
여자친구 시험을 마치고 함께 먹었던 초밥집, 우연찮게 찾았던 곳인데, 맛도, 내부 인테리어도, 서비스도 좋아 콕 찝은 곳.
7/11 (일)
초복을 즐기기 위해, 백숙을 먹기 위해 조금이나마 양심을 보인 매미산 등산(나의 등산 기록지 시작!)
그리고 부모님 데리고 오고 싶은 저수지 아래 맛집
7/15 (목)
회사에 코로나가 발생해서 음성 확인되자마자 달려갔던 롯데월드(혜성특급만 주구장창 탔다.)
즐거워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나도 즐거웠다.
그리고 먹은 규카츠...
사고 싶었던 버킷햇인데, 흰색이라 떼안타게 모셔야겠다. 극진히.........^^
날도 덥고 나도 덥고, 니로도 덥고...
IKEA Food들은 정말 가끔 땡기는 순간이 있다. 특히 저 치킨과 연어
내가 정말 맛있게 먹어줄 수 있다.
7/18(일)
이직에 대한 첫 발판인 인적성 시험이 마무리되고, 바로 달렸던 충주..
여자친구의 다른 업무때매 같이 방문을 했지만, 맛있는 음식 먹고,
덥지만 사진에 열정적이었던 곳.
7/24~7/26
우리에게 휴식이 필요해서 갔던 여행
솔직히 많이 싸웠지만, 다름을 조금 인정하게 되면서 성숙해진 시간이었다.
서로가 필요함을 느낀 곳.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마다 뛰고 차고, 올랐다.
집에 허전한 곳을 조금 채우기 시작함.
8/13~15
형이 해외에서 길게 머무르다, 집에 돌아왔다.
우리 가족은 그냥 뭔가 애틋하다. 긴 시간 떨어진 만큼 진심으로 서로를 더 깊게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여름이 오는게 마냥 좋다. 누군가에겐 너무 덥고 찝찝해서 불편한 계절이 되지만,
나에게는 땀흘리기 좋고, 친구들과 놀러 갈 수 있는 명분도 되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따뜻한 햇살까지 덤으로 ㅎㅎ
내년엔 조금 다른 추억으로 여름을 기억하고 싶다.
(이상하게 센치해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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