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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정리 일기

210924~211005 포토일기 『여행』

by 츄느 CHUNNEE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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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다시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디든 떠나고자 했다.

퇴사를 결정하게 되고 내가 머릿 속으로 고민하는 것들을 조금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모든 게 선택의 순간이고 판단하는 건 점점 나의 몫이다. 그게 부담으로 작용할 때도 있지만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양평 '두물머리'

두물머리 평일 낮에 갔을 때 한적했다. 
사실 노을이 질때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두 개의 하천이 마주하는 곳인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고 이 순간을 기억하고자 한다.

여긴 사람들이 곳곳의 휴식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사람들은 네모난 틀이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기며 이 자리를 추억한다. 훗날 사진첩을 보면서 그 순간을 다시 한번 즐기지 않을까?

연잎핫도그 와 메밀막국수

그냥 두물머리 왔을 때 남들이 먹는 음식을 혼자서 한 번 먹어봤다. 먹었던 사람들과의 추억 공유?!(9/24)

당진 '삽교호 놀이공원'

요즘 핫했던 삽교호 공원,

어릴땐 놀이공원이 한없이 커 보였다. 이것밖에 안돼?라고 생각했다.

당진 '아크로목장'

당진을 항상 가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아크로 목장은 광활한 데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게 많이 조성해놓았다. (9/26)

이상한 컷 한장 ㅎㅎ
당진 카페 '피어라'

청보리밭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매년 봄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여긴 부지도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다.

천안 '꽃비'

(9/29) 나의 소중한 여자친구와 2주년이다. 매년 반복되는 날 함께 맛있는 곳 찾아가기

매년 가게되는 참치 맛집, 꽃비

18.7~21.9 SDC 퇴사

(9/30) 몇달 동안 내가 싱숭생숭했던 이유가 된 그곳, 짧지만 열정적으로 업무를 해왔던 곳에서 좀 더 나은 내가 되어 보기 위해 용기를 냈다.

내 선택에 후회는 하지말자고 다짐했다.

 

 

(10/2~10/5) 여기서 부턴 제주도 이야기다. 

예전엔 그냥 번개로 출발하기도 했는데, 이젠 준비를 하지 않으면 떠나는 게 조금은 두렵기도 했다.

갑자기 떠나자고 한 여자친구한테 감사함을 느끼며...

ps. 사진의 순서는 여행의 순서와 맞지는 않으니 주의..ㅎㅎ

함덕해수욕장

제주도에 오면 볼 수 있는 애메랄드 빛의 바다와 풍력발전, 우리에겐 포토존이었다.

우도 2인승 전기차 / 금오름 view

10월 초 제주는 굉장히 더웠다. 한벌밖에 챙겨가지 않은 탓에 현지에서 구매완료 ^^ 

우도는 자유롭게 달리는 재미를, 금오름에선 고생 끝에 낙이 제대로 오는 뷰를 경험했다.

독립서점 밤수지맨드라미

나는 책을 읽는 게 재미있다. 옆에 있는 햄버거집을 찾고 왔지만 얼떨결에 옆에 있는 서점을 지나칠 수 없었다.

여기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에 등록되지 않은 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명하지는 않지만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책을 냄으로써 글을 공유하는 곳이다. 

안의 분위기도 좋다. 👍  쉼의 공간이라는 게 적합할 듯하다. 나는 예쁜 엽서와 책 하나를 구매했다.(Nice to meet BOOK!!)

돈사향, 콜키지 프리가 가능한 돼지고기 집

신기한 조합일 수 있다. 와인도 팔고, 콜키지프리도 가능하다. 

어울리는 거 모르죠? !

그리고 레트로 한 감성의 가게다. 서귀포시에 있다.

쇠소깍 / 금오름가는 길, 메밀밭

그림채 같은 제주, 아름다운 풍경

제주약수터 : 맥주를 떠갈 수도, 마시고 갈 수도 있다.

신기한 콘셉트, 줄을 선다고? 시음도 가능하다. 선물도 가능한 곳.

카페 엔트러사이트

제주는 자연과 어우러진 예쁜 카페가 많다. 카페를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카페 주인장의 생각이 보일 때 나는 뭔가 알아챘다는 느낌 때문에 기분이 좋다. 음료가 맛있으면 더 좋지요☺️

쪼글락 카페 / 하하호호 버거 / 성이시돌목장의 우유부단

제주를 와야 맛볼 수 있는

쪼글락 카페의 돌하르방 라떼 : 함덕해수욕장 앞, 에스프레소가 조금 진할 수 있음.

하하호호 버거의 우도땅콩크림 버거 : 우도 터미널 근처,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고 땅콩크림 잼을 좋아하면 최고✌️

우유부단의 우유 아이스크림 : 금오름 근처 성이시돌 목장 안, 상큼하고 시원한 목장 옆 우유

여자친구 시점

장소가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려야겠다.!!! 

나의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 날씨 좋고 여유로웠던 제주, 또 올게!! 

나의 9~10월 고민이여 다 날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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