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함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침착하다 : 쉽게 흥분하지 않고 행동이 조심스럽고 차분함
인간이 살아가면서 매 순간 필요하진 않겠지만, 수많은 상황에서 능동적, 수동적이던 상관없이 발휘되는 것 같다.
실제로 좋은 방향으로 활용을 잘했을 때 어마무시한 힘이 같이 뿜어져 나올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침착함 을 활용해서 발휘 했다고 생각했던 경험이 몇 가지 있다.
수능과 같은 각종 시험, 남들 앞에 서는 발표의 순간, 인생의 갈림길이 2가지가 생겨버린 선택의 순간, 그리고 스포츠 경기이다.
(기억나는 건 이렇다...)
사실 스포츠 경기도 보는 것도, 내가 직접 하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그중 내가 좋아하는 축구 영역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보려고 한다.
축구에서도 침착함이 정말 필요하다.
왜? 결국 축구는 볼을 점유를 오랫동안 하면서 골을 넣어 이기는 경기다. 따라서 차분하게 볼을 운반하거나 패스하면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고,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슈팅을 한다면 똥볼이 나오지 않는다.
이 작은 것들로 차이를 만들고 승패가 결정된다.
실제로 내가 축구를 직접 하면서는 말이 필요 없고 많은 매체들을 통해서 봤을 때 선수들이 느꼈던 감정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정말 침착함을 잘보여주는 선수가 있다. 리오널 메시, 사실 메시는 모든 능력이 뛰어난 축구의 신이다.
플레이를 보면 그냥 경이롭다는 말이 맞다.
지금은 나이가 있어 옛날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침착하다.
침착함은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슈팅할 때, 정확히 공과 골대뿐만 아니라 골키퍼 방향과 골의 궤적까지 파악해서 때린다.
2. 패스할 때, 동료들의 속도, 방향 등 이전에 말했던 패스의 줄기를 알고 보낸다.
3. 드리블할 때, 상대 수비의 위치, 발, 스피드 간격, 스텝 등을 다 본다.
이 중 한 가지만 잘해도 엄청난 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메시는 다 가능했다.
진짜 대단하고 존경한다, 바르샤 무적 시절은 본 사람은 알 거다. 메시는 어마 무시했다는 것을...👍👍👍
(물론 세 얼간이(사비, 부스케츠, 이니에스타)가 있지...)
우리나라의 차범근, 박지성, 이영표, 구자철, 기성용, 손흥민 선수 등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침착함이 아쉬운 모습도 있다.
나 역시도 메시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들을 직접 보고 영상을 보면서 침착함을 간접적으로 배우려고 한다.
연령, 포지션, 상황마다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다르지만 나는 현재 나의 상황에선 아래와 같다.
미드필더로써 볼을 빼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방에서 상대팀들이 둘러싸기 때문에 내가 볼 수 없는 시야에서 들어올 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1) 우리 팀을 찾고 패스
2) 몸을 먼저 넣거나 볼을 소유하는 키핑
3) 공이 없는 지역으로 터치하는 직접 탈압박
4) 팀원들과 소통
이런 경우의 수들을 생각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수비와 공격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나에게 침착함이란 스킬의 수치가 높다면 공수 전환을 해야겠다는 상황 판단이 서서 직접 슈팅과 커팅 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것이며,
경기 중엔
지고 있거나 비기는 상황에서는 흥분하지 않고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서 동료들, 또는 나의 기회를 창출하고
이기는 상황에선 차분하게 잘하는 것들을 생각해 팀을 유지하고 상대방의 변수를 추가로 차단해 승리를 지키려 했다.
앞으론 미드필더라는 포지션부터 시작이다.
내가 이전에 경험했던 포지션들의 노하우들까지 잘 접목시켜 침착함(평정심)을 유지 잘하는 플레이어, 분석가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나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말이다. 발전하는 길이다.
(실제 이번 한국 축구 국가대표 경기는 초반에는 긴장감 때문에 빌드업에 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점차 선수 한 명 한 명 침착함을 유지하여 좋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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