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다. 이번엔 배워본 것을 먼저 얘기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의 순서를 바꿔보려고 한다.
#송종국 축구교실
알차게 배웠다.
실전에 적합한 드리블링을 추가로 배우고
킥을 상당히 많이 찼다.
Balance
역시나 WARM UP으로 리프팅 연습을 했다.
나의 리프팅의 최종 목적은 갑자기 하게 되었을 때, 운동화로도 밸런스와 자세를 유지하면서 차는 것이다.
이게 진짜 내가 생각하는 공과 친해진 것이다.
실제로 나는 초반에는 공이 익숙치 않아 헛돌고 많이 튄다.
임팩트에 집중하고 무릎과 발등을 펴는 연습을 습관처럼!!
드리블
드리블 교정 1, 2회차때 했던 걸 반복한 후, 인 앤 아웃사이드터치와 팬텀드리블을 새롭게 배웠다.
실전에서 자주 쓰던 드리블링이라 조금 익숙하긴 했지만 교정이 필요하다.(내가 축발을 잘 못써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이때 진짜 중요한 건 공을 치는 게 아니라 축발의 탄력을 통해서 공을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가릴 것 없이 밀어 주는 것! 이 감각을 기르는 반복이 중요함.
패스
콘을 활용한 패스 루틴을 반복했다. 패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체력이 받쳐줘야 하지만) 잔발을 계속 쳤다. 이건 미리 준비한다는 의미라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엔 새롭게 발바닥 터치를 배웠다. 제대로 되었을 땐 사실 발바닥이 아닌 발가락(앞코)를 활용하는 것이다.
내가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터치지만, 역시나 부족했다. (원바운드를 예상하고 발을 갔다 대야한다.)
그리고 높이 뜬 공을 가슴트래핑할 때를 가정했을 때, 점프하여 허리를 뒤로 물리지 말고 트래핑 해야함.
뒤로 물렸을 때 단점, ①템포가 죽는다. ②수비가 붙는다. ③방어적인 다음 동작이 된다.
실제 조기 축구에서 반복 연습해보아야 겠다.
슛
마지막은 역시 슛이다. 드롭샷을 해보았다. 보통보다 디딤발을 조금 멀리두어 발을 눕혀 받는 사람이 편하도록 인프런트로 때리는 것이다.
이전부터 있던 습관 때문에 발에 힘이 들어가고 몸이 먼저 누워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은 역시나 발생했다.
그래도 탑스핀을 먹여 공을 떨어뜨리는 슛을 통해서 롱패스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일지는 반복학습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봤다.
사실 어릴때 부터 기본기부터 반복해왔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과거는 진짜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를 복기해보며 더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할 짓이라곤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늘 해왔던 것들은 기억하고 적어두며 동작을 항상 반복해보는 것,
내가 오늘 느낀 것이고 해야할 것이다.
축구인으로써 발전하고 싶기 때문에...
ㅋㅋㅋ
뭐 지금도 미니볼가지고 컴퓨터 발 밑에 두고
만지작하며 일지를 쓰고 있다.
(늘지 않아도 다 경험인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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