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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8

[축구레슨일지#12] 축구에서 대화의 중요성 | 소통 안녕하세요, 츄느(CHUNNEE)입니다 :) 오랜만에 다시 쓰는 축구레슨일지입니다. 11명의 팀원이 어우러져 함께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를 다하고 이야기하면서 빈자리를 메꾸기도 하는 스포츠, 그게 바로 축구입니다. 그만큼 축구에서는 넓은 공간을 혼자서 커버한 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축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왜 중요할까?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엄청나게 넓은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만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소수의 인원만으로 충분했다면 11명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축구는 소통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소통이 잘 안 되는 케이스를 보게 되면 각자 자리라는 포메이션이 있는데 소통이 잘 안돼서 우리 팀 자리에서 같은 편끼리 겹쳐지고 부딪히고 패.. 2023. 2. 20.
[축구레슨일지#11] 진짜 습관이 무섭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 차던대로 찬다. 11번째 일지다. 이렇게 일지를 쓰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축구 레슨을 받으면서 배웠던 것을 잊어 먹기 쉽기 때문에 나의 훈련을 기록하기 위함이 제일 크다. 기록을 하게 되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스포츠를 배워 보았는데 배운 것을 계속 연습해야 내 것이 되고 활용할 수가 있었다. 그냥 아 배웠구나 하고 지나 쳤을 때 제일 돈이 아까운 순간이었다. 돈 주고 하는 만큼 얻어가는 게 많으면 좋으니까 그런 마음에서 쓰기 시작한 거다. 그리고 내가 나중에 배웠던 것을 기억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운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싶다. 그게 나의 자녀든, 친구든, 모르는 사람이든. 나중에 많은 사람들을 알고 나면 그땐 센터도 한번 차려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나의.. 2022. 9. 16.
[축구레슨일지#10] 나에게도 '루틴' 이 있다. 재미있는 루틴 이야기 진짜 오랜만에 대학 동기 및 후배들과 풋살을 찼다. 서울을 떠나 경기남부 지역으로 오면서 서울에서 게임이 있을 땐 생각보다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모여 볼을 찬다는 것은 너무 신나고 설레는 일이다. 아직까지도 주기적으로 볼을 차는 친구, 안 차는 친구가 섞여 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모두가 그대로이다. 벌써 10년이 지났더라. 그래도 축구로 대학친구들과 모이는 게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몸이 괜찮을 동안 계속 차고 싶다. (오늘의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 이 날도 경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해서 '루틴'대로 몸을 풀고 경기를 임하는 나의 마음가짐을 다시 했다!) 예측 되쥬?~~!?? 잠깐의 일기 끝 ㅋㅋ 오늘의 배움 이번 주는 나의 포지션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드리블링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2022. 9. 3.
[축구레슨일지#9] 순간의 차이가 무언가를 만든다. 순간집중력 이번 주는 보강을 포함해서 주중에 2번의 레슨을 배웠다. 회복하는 시간이 이틀뿐이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레슨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순간순간이 나에게는 너무 소중하다. 조금이라도 나의 실력을 올리는 기회라면.. 더 집중해서 할 것이다. 오늘의 배움 V자 바를 놓고 각종 드리블 훈련을 진행했다. 팬텀 드리블과 드래그 백을 중점으로 V자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 ㄱ 자 형태로 바를 놓고 팬텀드리블을 했다. 두 가지 방법을 보통 훈련을 하는데, 뭐가 더 낫다고 보다는 익숙한 대로 동작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첫 번째는 나아갈 방향 그대로 공을 양발 사이에 놓고 팬텀을 치는 경우이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속임 동작 없이 깔끔하게 나아가 속도감을 살리기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2022. 8. 22.
[축구레슨일지#8] 공의 낙하지점 포착의 중요성 오늘의 배움 중앙 미드필더에 맞는 훈련을 주로 했다. 기본기 훈련이 중심이 되었고, 요즘엔 롱패스 왔을 때나 짧은 패스에서 이동 트래핑을 위주다. 1. 롱패스에서 공의 낙하지점을 찾아 몸을 먼저 이동시킨 후, 공이 내 품 안에 올 수 있도록 위치한다. 2. 트래핑할때 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낮게 온다고 했을 때, 인사이드 > 발등 순이 좋다. 공이 닿는 면적이 증가하기 때문. 3. 작용 반작용 처럼 공을 받는 순간 살짝 빼는 듯하게 받아야 트래핑이 조금 더 잘됨. 4. 내가 나아갈 방향이나 상대방이 없는 쪽을 생각해서 이동 트래핑까지 하게 되면 일석이조 축구는 템포와의 싸움이라 한 박 자라도 늦었을 때 공격, 수비 등 모든 동작의 타이밍을 잃게 될 수 있다.ㅎㅎ 근데 오늘 엄청 잘 안됐음. ㅎㅎ 코치님한테.. 2022. 8. 14.
[축구레슨일지#7] 많이 먹고 버텨야 남들보다 잘할 수 있다. | 체력 최근의 축구 트렌드에 관한 이야기다. ‘요즘 아이들 축구 템포가 장난 아니에요…. 진짜 압박도 엄청 심하고 못 뛰면 그냥 끝인 것 같아요.’ 코치님을 통해 들었다. 사실 요즘 계속 취미반 아이들, 엘리트반 아이들과 함께 볼을 차고 지켜보면서 궁금해서 물어봤었다. 답변을 듣고나니 허무했다. 스포츠도 시간이 지나면서 체계적으로 변하게 되고 괴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스포츠로 성공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것도 사실인 것 같다. 특히 축구에서도 체계적인 전술, 교육 시스템들이 생겨나면서 더욱 더 빠른 템포의 게임 플레이가 요구되며 이제는 기본이 된 것 같고 여기서 살아남은 자 일부가 엘리트 코스를 밟고 프로의 세계로 나아갈 한 줄기 빛을 보는 것이다. 오늘은 레슨 하면서 느꼈던 것 .. 2022. 7. 20.
[축구레슨일지#6] 결국 스스로 하는 거다 | 의지 이제는 레슨이 제법 익숙해졌다. 배우는 것도 재미있고 수많은 기술 중 한 가지를 기억해 주말에 실전에서 해보려고 하는 것조차도 재미있다. 그리고 가장 큰 건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를 꿈꿔왔던 나에게 배우고 싶었던 축구를 늦었지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이제는 코치님과도 조금 친해져서 나의 피드백을 더 많이 이야기하면서 교정해나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예전만큼 유연하지도, 민첩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아직 까지 하고자 하는 '의지'는 살아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이번 레슨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내가 스스로 볼을 더 만지고 연습하고 익숙해지고 공부하면서 해야지 실력이 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뭐든 안 그런 게 없지만 내가 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여러 가지 방법.. 2022. 7. 19.
[축구레슨일지#2] 공과 친해지는 순간 | 약점 확인 두 번째 수업이다. 긴장감은 조금 사라졌지만 설렘은 여전하다. #송종국 축구교실 본격적으로 공과 친해지는 순간들이다. 아무래도 낯선 사람들과 공을 차다 보면 몸이 굳는 게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첫날엔 몸에 힘을 좀 풀어줬으면 좋겠다. 팔, 다리가 부자연스럽다 라는 코멘트를 자주 들었다. ‘오늘은 다를 것이야’라고 속에서 다짐했다. 그리고 조금 일찍 와서 혼자 볼을 찼다. 일주일에 한 번밖에 레슨 시간이 없기 때문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혼자 예, 복습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했다. 실수했던 스텝도 찾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심을 많이 했다. 하나 발견한 것 중에 내가 어려운 공들이 왔을 때 습관적으로 몸을 뒤로 누었다. 그러다 보니 트래핑은 잘 안되고 공이 몸과 멀어졌다. 예를 들어, 높은 볼..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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