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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2

[축구레슨일지#5] 다시 돌아 갈 수 있을까 | 유연성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다. 이전에는 진짜 배우고 싶던 건 기술들을 선수들이 뛰는 영상을 통해 어깨 넘어 배웠다면 이제는 영상매개체나 레슨을 통해서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이번은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드리블 기술과 슛까지 복합적으로 진행했다. 코치님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내가 원하는 스킬들이나 스타일을 이야기를 하고 맞는 방향으로 알려주신다. #송종국 축구교실 그래 한번 해보자!! Balance 코치님이 콘을 깔면서 준비하시는 동안 공과 친해져 보자! 반복. 반복. 반복 그래도 한 번씩 꾸준히 공을 찼다고 리프팅이 익숙해졌고 리듬이 맞아 들어간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고 나서 리프팅을 하려고 했을 때 문제점이 한 가지 보인다. '발목이 고정되어 평평하게 볼을 받을 때 볼이 회전 없이 제자리에.. 2022. 5. 12.
[축구레슨일지#4] 관찰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 | 습득력 4주차 한달이 지났다. 코치님께서 다음 부턴 실전 연습할 것이라고 하셨다. 즉, 1 대 1 대결도 해보며 실제 경기에서 어떤 습관들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셨다. 점점 더 알아 갈 수 있는 환경은 갖춰졌으니 내가 어떻게 배우느냐 차이이다. #송종국 축구교실 이번 주도 저번 주에 배우지 않았던 색다른 기술을 배우고 있다. (물론 다 응용은 되는 것 같다만.....ㅎㅎ) Balance 트래핑 훈련을 추가했다. 공중 볼 경합이 있을 때 공을 나 쪽으로 가져오는 작업이고, 내가 다음 동작을 조금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터치를 강조한 것이다. 축구 선수들이 최근에 챌린지로도 많이 하곤 하는 '순두부 트래핑' 이다. 공중으로 공이 뜨면 몸 주변에 공을 떨어뜨려 놓는 것으로 네이마르 선수의 순두부 트.. 2022. 5. 5.
[축구레슨일지#3] 무작정 반복보다는 깨우침이 있기를.. | 반복 학습 3주차다. 이번엔 배워본 것을 먼저 얘기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의 순서를 바꿔보려고 한다. #송종국 축구교실 알차게 배웠다. 실전에 적합한 드리블링을 추가로 배우고 킥을 상당히 많이 찼다. Balance 역시나 WARM UP으로 리프팅 연습을 했다. 나의 리프팅의 최종 목적은 갑자기 하게 되었을 때, 운동화로도 밸런스와 자세를 유지하면서 차는 것이다. 이게 진짜 내가 생각하는 공과 친해진 것이다. 실제로 나는 초반에는 공이 익숙치 않아 헛돌고 많이 튄다. 임팩트에 집중하고 무릎과 발등을 펴는 연습을 습관처럼!! 드리블 드리블 교정 1, 2회차때 했던 걸 반복한 후, 인 앤 아웃사이드터치와 팬텀드리블을 새롭게 배웠다. 실전에서 자주 쓰던 드리블링이라 조금 익숙하긴 했지만 교정이 필요하다.(내가 .. 2022. 5. 3.
[축구레슨일지#2] 공과 친해지는 순간 | 약점 확인 두 번째 수업이다. 긴장감은 조금 사라졌지만 설렘은 여전하다. #송종국 축구교실 본격적으로 공과 친해지는 순간들이다. 아무래도 낯선 사람들과 공을 차다 보면 몸이 굳는 게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첫날엔 몸에 힘을 좀 풀어줬으면 좋겠다. 팔, 다리가 부자연스럽다 라는 코멘트를 자주 들었다. ‘오늘은 다를 것이야’라고 속에서 다짐했다. 그리고 조금 일찍 와서 혼자 볼을 찼다. 일주일에 한 번밖에 레슨 시간이 없기 때문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혼자 예, 복습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했다. 실수했던 스텝도 찾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심을 많이 했다. 하나 발견한 것 중에 내가 어려운 공들이 왔을 때 습관적으로 몸을 뒤로 누었다. 그러다 보니 트래핑은 잘 안되고 공이 몸과 멀어졌다. 예를 들어, 높은 볼.. 2022. 5. 3.
#5 축구는 팀게임이다. 이번 4월 매주 경기를 하면서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되었고,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그중 가장 크게 내 마음속에 와닿은 건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나만 잘해서 될 수 없는 것이고, 나만 못하지도 않는 것이다. 다 같이 못할 땐 다 같이 패배를 쉽게 맛볼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게임들을 많이 보고, 이번에도 겪었다. 우선 게임들에 대한 복기를 해보면 체력과 포메이션 두 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할 수가 있었다. 이 두 가지는 축구를 하면서 기본 원칙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갖춰지지 않았을 땐 당연히 밀리게 되더라. 첫 번째는 체력이다. 우리 팀은 조기축구팀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고루 있다. 그러다 보니 누구는 체력이 진짜 좋고 누구는 체력이 좋지 않다. 여기에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 2022. 4. 19.
[축구레슨일지#1] 긴장과 설렘의 연속, 첫 수업 | 레벨 테스트 오늘부터 너무나도 받고 싶었던 축구 레슨을 시작하게 되었다. #송종국 축구교실 축구를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동네축구부터 실력을 쌓아 왔기 때문에 흥미가 있었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어 했다. 흔히 말하는 축구 덕후였다. 꾸준히 레슨도 갈망했다. 좀 늦었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싶고 내가 배운 걸 다시 전수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해보고 싶다. 솔직히 정말 설렜다. 그리고 긴장감도 있었다. 첫날이다 보니 나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실력에 맞게 방향을 정하자고 했다. 나는 이런 평가를 받았다. "기본기가 있고 못하지 않는다. 몸의 신체조건이 좋아 습득하기엔 빠른 조건이다." 그리고 결국 기본기를 향상하되, 속성으로 더 많은 스킬을 배우기로 그렇게 커리큘럼의 방향을 정했다. Balance 가장 먼저.. 2022. 4. 15.
#4 조기축구 팀에서 골이 부족한 이유 모든 운동에서 기본기는 정말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축구는 그 중 기본기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발로 하기 때문' 이다. 익숙한 손보다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발을 쓰기 때문이다. 다들 학창시절 체육시간을 기억하실 것 같다. 사실 나도 학창시절 왜 이렇게 통통 튀지? 라는 생각하며 짜증을 부렸던 기억이 많다. 그래, 발을 쓰게 되면 손보다는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서 공이 나간다. 그러면 조기 축구에선 어떨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어릴때 부터 기본기 없이 그저 좋아서 했기 때문에 공이 생각 보다 많이 튈 것이다. 실제로 내가 뛰고 있는 조기축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특히 오늘 같이 비가 오게되면 패스도 부정확해지고 트래핑은 내발이 아닌 다른 사람 발 앞에 갈 때도 있었다.. 2022. 4. 8.
#3 축구에서 '침착함'에 대한 나의 생각 침착함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침착하다 : 쉽게 흥분하지 않고 행동이 조심스럽고 차분함 인간이 살아가면서 매 순간 필요하진 않겠지만, 수많은 상황에서 능동적, 수동적이던 상관없이 발휘되는 것 같다. 실제로 좋은 방향으로 활용을 잘했을 때 어마무시한 힘이 같이 뿜어져 나올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침착함 을 활용해서 발휘 했다고 생각했던 경험이 몇 가지 있다. 수능과 같은 각종 시험, 남들 앞에 서는 발표의 순간, 인생의 갈림길이 2가지가 생겨버린 선택의 순간, 그리고 스포츠 경기이다. (기억나는 건 이렇다...) 사실 스포츠 경기도 보는 것도, 내가 직접 하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그중 내가 좋아하는 축구 영역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보려고 한다. 축구에서도 침착함이 정말.. 2022. 3. 25.
#2 자기 포지션에 서지 못했을 때... 나는 축구 포지션을 자주 바꿔왔던 편이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대학교에서 대회를 나갔을 땐 학과 선배가 말한 부분을 인용해보면 '너는 축구에 대한 지능이 좋아서 어딜 놔둬도 1인분은 하는 것 같다'라고 듣기도 했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는 색깔이 없다는 말도 듣기도 했다. 이렇듯 나는 어릴 때부터 원톱, 윙, 윙백, 쉐도우 스트라이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센터백, 골키퍼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면서 커왔다. 지금까지는 두 가지 평가를 다 들어도 되니까 축구자체를 할 수 있고 육각형의 모든 면을 더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들 뿐이었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다. 수많은 시간들이 흐르고 내가 큰 부상들과 같은 굴곡들을 경험해보면서 하고 싶었던 포지션에서 꾸준히 자리를 잡고..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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